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태양 전지판

친환경 에너지의 대표 격인 태양 전지판은 해가 내리쬐는 맑은 날에, 직사광선을 마주해서 설치해야만 에너지가 만들어지는데요. 필리핀 엔지니어 Maigue가 개발한 '오레우스(AuREUS)' 태양 전지판은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여 2020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지속 가능성 부문에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오레우스는 기존 전지판과 달리 해가 조금이라도 떠 있는 시간에는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고, 건물 외벽이나 창문 등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어요. 더욱 놀라운 점은 과일과 채소 등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해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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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된 지폐로 만든 패브릭 스툴

세계 지폐의 평균 수명은 겨우 18개월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네덜란드 디자이너 안젤라 마티스는 면과 린넨의 혼합으로 이루어진 지폐를 재활용하여 스툴을 제작했습니다. 이 스툴은 미국 달러와 영국 파운드, 인도네시아 루피, 유로 등 색채 밀도가 높은 통화들로 패턴이 구성되었는데요. 지폐를 패브릭으로 바꾸는 발상이 신선하면서도 참 재미있습니다.💸

✔️ https://han.gl/dzXpo

플라스틱 폐기물로 만든 선글라스

산업 디자이너 이브 베하(Yves Béhar)와 비영리단체 오션 클린업(Ocean Cleanup)의 협업 프로젝트도 주목할 만합니다. 북태평양 거대한 쓰레기 섬 GPGP에서 수집한 플라스틱 폐기물로 바다의 색을 담은 선글라스를 제작했는데요. 금속 경첩에서 편광 렌즈에 이르기까지 모든 구성 요소는 쉽게 분해하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가격은 199달러이며, 판매 수익금의 전액은 해양 쓰레기 청소 자금으로 사용된다고 하네요.👓

✔️ https://han.gl/HEEvo

폐마스크로 만든 가구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매달 약 1300억 장의 마스크가 버려진다고 합니다. 버려진 마스크는 단순히 쓰레기양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야생동물의 안전마저 해치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어요. 계원대학교 리빙디자인과 김하늘 씨는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폐마스크와 마스크 공장에서 나오는 자투리 자재로 의자를 만들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의자 하나에는 대략 1500장 정도의 마스크가 쓰인다고 하네요.📢

✔️ https://han.gl/uEUOJ

폐플라스틱과 목분으로 만든 젠가

플라스틱 폐기물이 재미있는 보드게임으로 탄생한 hïda의 사례도 소개할게요. 타워블록이라는 이름의 이 젠가는 세트당 일회용 숟가락 135개 수준의 폐플라스틱과 목분을 재활용한 복합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일반 플라스틱 대비 80~90%의 이산화탄소 저감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에요. 이 복합소재는 타워블록 외에도 다양한 제품들로 형상화가 가능하답니다. 상세 내용은 이미지를 클릭해보세요.📌

✔️ https://www.hidalab.com/portfolio/view.php?&page=2&num=421